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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야당이 국회 소집하고 거부하는 것은 자기모순"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3 10:23

수정 2018.05.03 10:23

우원식 "야당이 국회 소집하고 거부하는 것은 자기모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3일 5월 임시국회 가동과 관련해 "자신들이 소집해놓고 국회로 들어오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자기 부정과 모순"이라고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의 정치파업으로 국회가 마비된 지 한 달이 지났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야당의 최장기 국회 파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의 천막쇼와 정쟁쇼가 길어질수록 국회에 할 일만 태산같이 쌓이고 국민분노와 냉소가 터지고 있다"며 "어제 기준으로 국회에 계류된 의안만 총 9천521건"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당이 댓글조작사건 특검 요구를 국회 정상화의 전제로 요구하는데 대해선 "수사기관이 할 일은 수사기관에 맡기고 추경 등 시급한 민생 법안 처리에 조건 없이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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