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트럼프 美 대통령, 북미 회담 장소로 판문점 거론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21:47

수정 2018.04.30 21: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중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 후보지의 하나로 판문점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많은 나라가 (북미 정상) 회담 장소로 고려되고 있다"며 "하지만 남·북한 접경 지역인 (판문점 내) 평화의 집/자유의 집이 제3국보다 더 대표성을 띠고 중요하며 지속가능한 장소가 아니겠느냐"고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 번 물어본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은 지난 27일 백악관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연 공동회견에서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해서는 두 개 나라까지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는 스위스 제네바, 싱가포르, 몽골 울란바토르, 스웨덴 스톡홀름, 괌 등 5개 지역이 후보지로 거론됐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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