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블레이드 러너' 속 미래 도시가 바로 서울(?)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08:55

수정 2018.04.30 08:55

[사진=스티브로인스타그램]
[사진=스티브로인스타그램]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묘사된 미래는 현재보다 겨우 1년을 앞둔 2019년이다.

영화에서 묘사된 미래의 LA 시내는 자동차가 하늘을 날고 3D 홀로그램과 동양풍 광고가 도시를 뒤덮은 미래 지향적인 모습이지만, 온종일 비가 내리고 비닐옷과 휘향찬란한 네온사인으로 장식된 뭔가 모를 우울한 풍경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흥미로운 곳으로 묘사된다.

이러한 블레이드 러너 속 미래 도시를 사진에 담은 작가가 있다. 영화 세트가 아닌 현실에서 말이다.

[사진=스티브로인스타그램]
[사진=스티브로인스타그램]

[사진=스티브로인스타그램]
[사진=스티브로인스타그램]

사진작가 스티브 로(Steve Roe)는 미국 LA가 아닌 서울에 거주하는 작가다. 2018년 현재 서울의 밤거리에서 블레이드 러너의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그 모습을 특수 필터 효과와 함께 사진 속에 담았다.


SNS에 공개된 그의 작품에 대해 네티즌들은 "영화 속 사이버펑크 미래 도시가 바로 서울이었네", "서울이 첨단 기술 도시라는 얘긴 들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너무나 멋진 도시다. 꼭 한 번 여행하고 싶은 도시" 등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스티브 로는 SNS를 통해 "중국과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를 다녀봤지만, 한국이 가장 사랑스러운 나라"라면서 "한국인 친구들과 함께 더 많은 작품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스티브로인스타그램]
[사진=스티브로인스타그램]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