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김인경, LPGA 메디힐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박인비, 공동 39위 슬로 스타트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7 12:37

수정 2018.04.27 12:37


김인경, 메디힐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김인경이 그린을 읽고 있다. 이날 김인경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g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연합 외신번역화상
김인경, 메디힐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김인경이 그린을 읽고 있다. 이날 김인경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g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연합 외신번역화상

김인경(30·한화큐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승, 통산 8승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인경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GC(파72·650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5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김인경은 11번(파4), 12번홀(파3)에서 기분 좋은 연속 버디를 잡은 후 18번홀(파5)과 1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3번홀(파3)에서 한 타를 잃었으나 5번홀(파5)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지난해에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해 3승을 거둔 김인경은 올 시즌은 아직 우승이 없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달 기아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4위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김인경 외에 뉴질랜드 동포인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1·PXG)와 호주 동포 오수현(22), 캐롤라인 헤드웰(스웨딘)이 공동으로 꿰찼다. 세계랭킹이 18위로 내려갈 정도로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는 리디아 고는 2014년과 2015년에 이 골프장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우승했을 정도로 코스와의 찰떡궁합을 내세워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김세영(25·미래에셋)은 렉시 톰슨(미국) 등과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윙코치인 이경훈프로가 현지로 들어가 샷점검을 해준 효과를 보고 있다. 후원사 대회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중인 유소연(28·메디힐)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2년 6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해 이번 대회서 캐디빕을 도로 찾은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보기와 버디를 1개씩 주고받아 이븐파에 그쳐 공동 3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친 랭킹 2위 펑산산(중국)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63위에 자리했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슈퍼루키' 고진영(23·하이트)도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