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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Food]캠핑, 멀리 갈 필요 있나요? 간편식으로 '방안소풍' 어때요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6 16:48

수정 2018.04.26 16:48

토종닭으로 만든 '찜닭', 제주 흑돼지.유채나물 요리..냄비 그대로 끓일 수 있어
캠핑 온 기분 나는 어묵탕 등 지역별미 간편식 이용하면 집에서도 캠핑 분위기 느껴져
[yes+ Food]캠핑, 멀리 갈 필요 있나요? 간편식으로 '방안소풍' 어때요


초미세먼지가 상시화되면서 야외활동은 고사하고 짧은 외출도 마스크 없이는 나서기가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매일 집밥만 먹을 수는 없는 일이다. 이런 가운데 집에서도 마치 봄나들이에 온 것 처름 지역 별미를 즐기며 캠핑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이 쏟아져 눈길을 끈다.

■하림 '매실숙성 토종닭 순살 찜닭'

25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별미 시리즈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매실숙성 토종닭 순살 찜닭'은 국내산 토종닭을 엄선해 국산 매실농축액에 숙성시킨 제품이다. 육질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뛰어나다.
하림만의 특제소스에 버무려 매콤하면서도 짭조름한 안동식 찜닭 특유의 맛을 살렸다. 취향에 따라 감자나 양파, 대파 등 각종 채소와 당면 등을 곁들이면 멀리 나가지 않고 집에서도 간편하게 지역 별미를 맛볼 수 있다. 하림 관계자는 "찜닭 소스에 재워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면서 "100% 국내산 토종닭으로 만들어 육질이 쫄깃하고 매콤하고 달달짭짤한 닭갈비 맞의 찜닭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CU '제주흑돼지 간편식 3종'

편의점 CU는 국내 최대 여행명소인 제주의 맛을 담은 제주흑돼지 간편식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흑돼지 두루치기 정식'은 청정지역 제주에서 자란 토종 흑돼지를 사용한 제육볶음에 콩나물 볶음을 올려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해 육지식 두루치기와 차별화했다. 제철을 맞은 달콤하고 향긋한 제주산 유채나물도 맛볼 수 있다. 가쓰오부시로 맛을 낸 밥에 흑돼지 간장불고기를 토핑한 '제주흑돼지 불고기 삼각김밥'과 흑미밥에 백단무지, 청상추와 매콤한 제주 흑돼지볶음으로 속을 채운 '제주흑돼지 두루치기 김밥'도 제주 식도락 여행을 대신해 간편하게 즐기기에 좋다. CU 관계자는"씹을수록 달콤향긋한 유채나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소금, 참기름 등 간단한 양념만 더했다"고 소개했다.

■삼진어묵 '캠핑 어묵탕'

삼진어묵의 '캠핑 어묵탕'은 2~3인분 분량의 어묵과 탕소스, 건더기 스프가 냄비에 포장된 독특한 제품이다. 냄비는 그대로 불에 올려 끓여도 문제가 없는 친환경 용기여서 집에서도 소풍 온 듯한 기분을 내기에 좋다. 조리 방법도 간단하다. 냄비에 어묵과 탕소스, 건더기 스프를 넣고 물 550mL(종이컵 4컵 분량)를 붓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 어묵이 갖고 있는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개별 진공포장했다.
삼진어묵이 개발한 특제 탕소스가 국물의 깊은 맛을 낸다. 순한맛과 매운맛이 있어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삼진어묵 관계자는 "개별 진공포장으로 어묵 본연의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을 유지하면서도 자체 개발한 특제 탕소스로 진하고 깊이 있는 국물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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