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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레저] 28일부터 봄 여행주간 "TV 속 거기로 떠나요~"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6 14:57

수정 2018.04.26 14:57

전북 완주 아원고택
전북 완주 아원고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광역 자치단체 등과 함께 마련한 ‘2018 봄 여행주간’이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열린다. 이번 봄 여행주간의 슬로건은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 이번에는 TV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나온 여행지와 음식점이 지역 명소로 등극하는 최근 흐름을 반영해 ‘TV 속 여행지’를 프로그램 주제로 정했다.

30일 진행되는 1차 여행에서는 김태훈 팝칼럼니스트와 영화 ‘내부자들’ 촬영지인 충북 단양 새한서점을 찾아간다. 5월 3일에는 최용준 뮤지엄 산 스토리텔러와 유현준 건축가가 ‘맥심 카누’ CF 촬영지인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을 찾아가고, 5월 7일엔 전해갑 아원고택 대표 겸 공간디자이너와 함께 드라마 ‘발효가족’ 촬영지인 전북 완주 아원고택을 방문한다. 또 5월 10일엔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함께 영화 ‘고산자-대동여지도’의 촬영지인 경남 합천 황매산을 둘러본다.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TV속 여행지를 주제로 한 '주제 프로그램'으로는 해운대, 달맞이길, 해동용궁사 등 8개 촬영지를 돌아보는 '인생샷을 찾아 떠나는 부산 오픈 스튜디오', 콘서트·사진촬영 등 TV속 여행지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담은 '오 마이 대구, 특별한 봄날',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속 여행지를 방문하는 '같이 갑시다! TV 속 경남 여행' 등이 마련됐다.


또 각 지역만의 여행 콘텐츠를 발굴하는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부산의 '어서와 봄! 갈맷길은 처음이지?', 경기도의 '수원 화성에 임금님이 나타났다!', 전남의 ‘남도의 봄, 음식인문학여행’, 충북의 ‘숲속음악회와 휴양림 힐링스테이’ 등 16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된 봄 여행주간은 매년 국내 여행 참가율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봄 여행주간 기간 국내 여행 참가율은 2014년 34.38%, 2015년 39.16%, 2016년 53.79%, 2017년 56.31%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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