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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X‘집사부’ 이승기, 원조 예능 황태자의 주말

입력 2018.04.23 08:58수정 2018.04.23 08:58
[fn★주목] ‘아는형님’X‘집사부’ 이승기, 원조 예능 황태자의 주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이승기는 지난 21일과 22일 대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원조 예능 황태자의 센스를 발휘했다.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단독 게스트로, 22일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메인 MC 격의 고정 멤버로 서로 다른 활약상을 펼친 것.

'아는 형님'과 이승기의 만남은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앞서 KBS2 '1박 2일' 첫 시즌의 영광을 함께 한 강호동과 이수근이 현재는 '아는 형님'에서 유쾌한 웃음을 전해주고 있기 때문. 실제로 이승기는 강호동의 '가장 사랑하는 동생'으로 허당부터 예비군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10월 전역한 뒤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승기는 tvN '신서유기'로 복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데뷔 초와 군대 시절 에피소드에 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아는 형님'들도 오랜만에 맞이하는 1인 게스트와 웃음을 나눴다.

그런가 하면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는 여덟 번째 사부 차인표와 만나 나댐 유전자를 자랑했다. 차인표의 오른팔 조감독으로 낙점된 이승기는 열정적으로 메이킹 영상을 촬영했다. 그간의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는 예능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였다면, 차인표 앞에서 이승기는 동생다운 모습으로 활약했다.

입대 전 '1박 2일'부터 SBS '강심장'과 tvN '신서유기' 및 '꽃보다 누나' 시리즈까지, 이승기는 나영석 PD, 강호동과 함께 국민 호감 이미지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2010년에는 SBS 연예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예능감은 군 복무 중에도 없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군대 에피소드까지 추가했다.

가수와 배우로서의 재능은 물론 예능 황태자로서의 끼까지 여전한 이승기는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48'의 국민 프로듀서 대표, 즉 메인 MC로도 함께 한다. 이승기의 매력적인 활약상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