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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1분기 실적 기대 이상…목표가 상향"_삼성증권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3 08:57

수정 2018.04.23 08:57

삼성증권은 23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올해 1·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현렬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91% 증가한 49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보다 12.1%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순이익 역시 지분법 이익 증가에 힘입어 552억원을 기록했다"며 순이익 역시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영업이익 성장은 에피클로로히드린(ECH) 가격 상승에 따른 계약가격 조정과 국내 가성소다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셀룰로스 사업부문도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석탄기반 공장의 가동이 중단돼 초산과 VAM(초산비닐)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 부족으로 초산 등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롯데정밀화학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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