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원도, ‘사북민주항쟁’국가기념일 추진...폐특법 분노 잠재울까?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2 08:30

수정 2018.04.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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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없는 폐특법에 분노한 강원남부주민들 민심이 1차 관건.
강원랜드의 카지노도시로 전락한 사북...도의 단발적 민심 달래기가 되선 안된다는 지적.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가 강원 남부 폐광지역인 현강원랜드가 있는 사북을 중심으로 지난 1980년에 일어난 노동운동인 ‘사북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로 제정을 추진한다 고 22일 밝혔다.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국가기념일 제정은 지난 21일 제38주년 사북민주항쟁 기념일을 맞아 개최된 ‘사북민주항쟁 역사적 의의와 기념일 제정을 위한 간담회’에서 집중 논의 되었다.

22일 강원도는 강원 남부 폐광지역인 현강원랜드가 있는 사북을 중심으로 지난 1980년에 일어난 노동운동인 ‘사북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로 제정을 추진한다 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강원도는 강원남부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강원남부 지역의 사북민주항쟁이후, 폐광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강원랜드 관련 폐특법 문제와 지역민의 공감대는 물론 전국가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야하는 당장의 숙제을 안고 있다. 사진은 사북민주화항쟁이 일어난 사북일대에 세워진 강원랜드사옥 전경. 사진=서정욱 기자
22일 강원도는 강원 남부 폐광지역인 현강원랜드가 있는 사북을 중심으로 지난 1980년에 일어난 노동운동인 ‘사북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로 제정을 추진한다 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강원도는 강원남부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강원남부 지역의 사북민주항쟁이후, 폐광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강원랜드 관련 폐특법 문제와 지역민의 공감대는 물론 전국가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야하는 당장의 숙제을 안고 있다.
사진은 사북민주화항쟁이 일어난 사북일대에 세워진 강원랜드사옥 전경. 사진=서정욱 기자
이와 관련하여 강원도는 사북민주항쟁의 역사적 의의를 제고하고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 한 후 행정안전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국가기념일로 정식 제정되면 정부차원의 기념행사를 열거나, 관련 단체가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강원남부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강원남부 지역의 사북민주항쟁이후, 폐광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강원랜드 관련 폐특법 문제와 지역민의 공감대는 물론 전국가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야하는 당장의 숙제가 먼저라는 지적이 팽배하다.

강원도 관계자는 “사북민주항쟁은 항쟁이 가진 의미가 잘 알려지지 않고 축소되어 있고, 단순한 노동자의 투쟁이 아닌 민주항쟁으로서 큰 의미가 있는 만큼 국가기념일로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해, 현실적으로 폐특법이 지역주민을 위한 추진으로 가지않는 상황에서 이미 상처를 입은 강원 남부 폐광지 지역주민들의 호응과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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