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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광장 8212명 태권도 품세 시연 기네스북 등재된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1 23:59

수정 2018.04.22 00:03

국회광장 8212명 태권도 품세 시연 기네스북 등재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회광장 8212명 태권도 품세 시연 기네스북 등재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내 태권도인 8800명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태권도 품세 시연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태권도 평화의 함성'이란 이름으로 진행됐고, 기네스 본부 관계자들이 이번 행사를 참관했다. 이에 따라 이날 품세 시연은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국회 관계자는 "시연에 참여한 8800명 중 8212명이 흐트러짐 없이 품세 시연에 성공해 기네스북 등록 조건을 충족했다"며 "영국 기네스 본부는 일주일 내에 기네스 등재 사실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총재인 이동섭 의원(바른미래당)이 이날 행사를 주최했고, 이동섭 의원 등 현직 의원 9명은 태권도복을 입고 이날 품세 시연에 참여했다.


이동섭 의원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올해 3월30일 '태권도 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태권도가 법률상 국기(國技)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은 품세 시연에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행사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2만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세균 국회의장은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기원으로부터 '태권도 명예 8단증'을 받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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