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라이브’ 이순재·배성우 명품연기로 눈물바다 예고

입력 2018.04.21 14:29수정 2018.04.21 14:29
‘라이브’ 이순재·배성우 명품연기로 눈물바다 예고


‘라이브'가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신다.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는 21일 방송에서 인간의 존엄사 문제를 다루며 가슴 시린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라이브'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 사회 현실을 담아낸 사건 등을 촘촘히 그려내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오양촌(배성우 분) 어머니의 존엄사를 둔 문제는 방송 후 관심을 모았다. 인공호흡기에 의지한 채 몇 년째 침대에만 누워있는 어머니. 오양촌의 아버지(이순재 분)는 이제 아내를 그만 보내주자는 입장이었다. 이에 오양촌은 분노를 터뜨렸지만, 아내 안장미(배종옥 분)의 조언을 듣고 존엄사를 결심하게 됐다.

소싯적 어머니를 힘들게 하고 가정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와 오양촌의 관계는 서먹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오양촌은 자신 역시 가족들에게 무관심했던 것을 깨달아갔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함부로 대했던 것을 사과하며 변화를 시작했다. 부자가 막걸리를 나누며 진심을 털어놓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뭉클한 감성을 자아냈다.

‘라이브’ 제작진에 따르면 21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오양촌 어머니의 존엄사가 결정되고, 이별을 준비하는 오양촌과 아버지, 가족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슬픔을 선사할 전망이다.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많이 고마웠어요”라는 며느리 안장미의 대사는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21일 공개된 사진 속 오양촌과 아버지, 안장미와 가족들은 마당에 함께 모여 있다. 어머니를 떠나 보내는 아들 오양촌의 얼굴에는 슬픔이 묻어있는 모습. 아버지의 눈빛에도 먹먹함이 가득하다.

이를 연기하는 배성우와 이순재, 두 배우의 연기에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며 벌써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린다.

이에 ‘라이브’ 측 관계자는 “이별을 준비하는 오양촌 부자의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뭉클한 감정을 전할 예정이다.
배성우, 이순재의 열연 역시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남을 명장면을 탄생시킬 것이다. 숨 쉬는 것조차 인물 그 자체가 된 두 배우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tvN ‘라이브’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