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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가 날고기를? 논란 일으킨 톱스타의 저녁 식사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1 11:25

수정 2018.04.21 11:25

[사진=사사키 노조미 인스타그램]
[사진=사사키 노조미 인스타그램]

임신 중인 일본 톱스타 사사키 노조미(30)가 '로스트비프' 때문에 뜬금없는 논란에 휩싸였다.

18일(현지시각) 일본 사이조우먼 등에 따르면 이날 사사키 노조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료들과 함께 먹은 저녁식사 사진을 올렸다. 메뉴는 로스트비프. 그런데 이 사진 한 장 때문에 온라인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먼저 임신 중인 여성이 날고기를 섭취할 경우 태아에 악영향을 준다는 팬들의 글이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들은 "임신 중에는 육회나 로스트비프 등 날고기를 먹으면 절대 안 된다"고 우려했다.

로스트비프는 소고기 안심이나 등심에 적당히 간을 한 뒤 오븐에 통째로 구워 내는 요리다.
겉은 잘 익히고 속은 야들야들한 생살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맛의 비결이다.

[사진=사사키 노조미 인스타그램]
[사진=사사키 노조미 인스타그램]

반면 로스트비프는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반박도 만만찮게 올라왔다.
한 팬은 "영국에서 즐겨 먹는 로스트비프는 엄연히 익히는 고기 요리로, 임신 중인 여성에 전혀 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사이조우먼은 로스트비프 사진이 여성들의 논의의 장이 되고 있다면서 게시 음식 사진에 다소 신경 써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사키 노조미는 지난해 15세 연상 개그맨 와타베 켄(45)과 결혼, 올 가을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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