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국GM 노사, 11시부터 교섭 시작...이견 좁혀질까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1 11:09

수정 2018.04.21 11:09

한국GM 노사가 21일 오전 11시부터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재개한다. 한국GM 본사는 20일을 임단협 데드라인으로 제시했지만 전일 12차 교섭도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결렬된 바 있다.

한국GM 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전 11시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제13차 임단협 교섭을 벌인다. 이날 교섭도 희망퇴직자를 제외한 군산공장 근로자 680명 고용 문제, 부평공장 신차 배정 문제, 복리후생비 축소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된다.

한국GM 부평공장. 사진=연합뉴스
한국GM 부평공장. 사진=연합뉴스
12차 교섭에서 노사는 군산공장 근로자 고용 보장과 1000억원 규모의 비용절감 자구안 등 핵심 쟁점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측은 자구안에 우선 합의할 것을, 노조는 군산공장 근로자의 고용 보장과 신차 배정 확약 등을 요구하며 대치하고 있다.


GM본사는 데드라인으로 정한 20일까지 합의에 실패하면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한국GM 노조가 "월요일(23일)까지 노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합의를 끌어내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이사회 의결을 23일로 유예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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