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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포토] 지금 제주 녹차밭은 온통 연두빛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1 09:00

수정 2018.10.18 00:13

오설록 제주 차밭서 올해 첫 햇차 본격 수확 
아모레퍼시픽의 차 브랜드 '오설록'이 제주 오설록 차밭에서 올해 첫 햇차 수확을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차 브랜드 '오설록'이 제주 오설록 차밭에서 올해 첫 햇차 수확을 시작했다.

[제주=좌승훈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차 브랜드 '오설록'이 제주 오설록 차밭에서 올해 첫 햇차 수확을 시작했다. 햇차는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淸明)’ 이후 맑은 날만 골라 제주 오설록 차밭에서 자란 새순을 하나하나 채엽해 만든다. 올해는 작년보다 4~5일 가량 이른 4월 7일부터, 제주 돌송이 차밭을 비롯한 제주 오설록 차밭 각지에서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우리 고유의 전통 차문화를 부흥시키고자 창업자 장원 서성환 선대 회장이 제주의 한라산 남서쪽 도순지역의 황무지를 녹차밭으로 개간하기 시작한 1979년이후 제주도와 인연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fn포토] 지금 제주 녹차밭은 온통 연두빛

오설록 제주 차밭은 화산섬이라는 특수한 자연조건 외에도 생육이 까다로운 차나무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게 하는 흙, 물, 빛, 바람, 안개의 다섯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다.
오설록 제주 차밭은 화산섬이라는 특수한 자연조건 외에도 생육이 까다로운 차나무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게 하는 흙, 물, 빛, 바람, 안개의 다섯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다.

오설록 제주 차밭은 화산섬이라는 특수한 자연조건 외에도 생육이 까다로운 차나무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게 하는 흙, 물, 빛, 바람, 안개의 다섯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다.

올해 햇차는 다른 해보다 더 진한 향미와 맛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춥고 길었던 겨울 날씨와는 대조적으로 유독 따뜻했던 3월의 기온을 바탕으로 맹아(萌芽, 싹을 틔우는 것)가 일찍 시작됐는데, 보통 수확 직전 며칠 동안의 날씨가 추워질 경우 차나무의 향미 성분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오설록 알로향 제품. 매년 4월 잔설이 남아있는 한라산 이남 차밭에서 청명 직후에 맑은 날만 골라 어린 차 싹을 수제 채엽, 정성스럽게 만들어 매년 적은 수량만을 한정 생산한다.
오설록 알로향 제품. 매년 4월 잔설이 남아있는 한라산 이남 차밭에서 청명 직후에 맑은 날만 골라 어린 차 싹을 수제 채엽, 정성스럽게 만들어 매년 적은 수량만을 한정 생산한다.

제주 햇차는 오설록 티하우스 전국 매장과 티샵,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아모레퍼시픽 신본사 내 프리미엄 티룸 ‘오설록 1979’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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