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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지역문화 문화기획자 양성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1 08:44

수정 2018.04.21 08:44

부천문화재단 지역문화 문화기획자 양성. 사진제공=부천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 지역문화 문화기획자 양성. 사진제공=부천문화재단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문화재단이 지역문화 자생력을 높일 미래 문화기획자를 양성한다.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5월7일까지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가할 교육생을 공모한다. 선발 규모는 15명 내외로 서울·경기권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과정은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해 지역문화 발전 기반을 만들고자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재단은 작년부터 경기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과 함께 경기권역 공동 주관으로 선정돼 작년 수료생 30명을 양성했다.

교육은 5월19일부터 10월12일까지 5개월간 무료로 진행되며,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다.
강사진은 설동준 문화기획자, 주성진 다사리문화기획학교 멘토, 김유진 (전)별일사무소 기획이사 등이다.
교육생은 활동비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고 우수 참가자에겐 국외 연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 수료생 우남교(34·여)씨는 “생태와 캠핑을 엮어 환경 보호에 대해 생각해 보는 ‘리플레이 캠핑’이란 프로젝트를 기획했는데 실현까지 해볼 수 있어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교육 뒤 우수 교육생으로 선발돼 홍콩으로 연수도 다녀오고 관련 분야에 취업까지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정부는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생활문화 시대의 개막’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역 문화현장에서 활동하고 지역의 자생력을 높일 전문인력 발굴과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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