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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커스’ 익숙한 포맷과 낯선 아티스트, 어떨까

입력 2018.04.20 21:56수정 2018.04.20 21:56
[오늘 첫방] ‘브레이커스’ 익숙한 포맷과 낯선 아티스트, 어떨까

래퍼에 이어 이번에는 싱어송라이터들이 출격한다.


Mnet 음악 예능 프로그램 '브레이커스(Breakers)'는 싱어송라이터의 배틀을 표방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간 다양한 장르의 배틀 무대들이 펼쳐졌지만, 작사부터 무대 연출까지 도맡는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들의 배틀은 처음이다.

음악 배틀쇼는 매년 대중을 사로잡았고, 가수들의 경쟁 구도는 항상 많은 화제를 자아냈다. 이번 '브레이커스' 역시 일대일 배틀 구조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 콜드, 서사무엘, 페노메코, 주영, 스무살, 정재, 차지혜, 미아 등 이미 익숙한 이름부터 데뷔도 하지 않은 이까지 다양한 출연진이 과연 어떻게 무대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함께 무대를 꾸밀 초강력 피처링 군단 역시 관전포인트다. 첫 무대부터 가수 크러쉬, 그룹 에이핑크의 메인보컬 정은지, 가수 에디킴, 래퍼 넉살, 개코 등 화려한 피처링 군단이 참여하며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브레이커스'의 출연진은 매회마다 새로운 미션으로 신선함을 표방한다. 익숙한 포맷이기에 각기 장단점이 존재한다. 이들은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본인들의 색채를 확실하게 전달하는데 방점을 찍어야 한다.

또한 '브레이커스'는 타 프로그램과 다르게 온오프라인 평가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배틀 프로그램들은 현장 관객과 온라인 속 반응이 현저하게 차이나는 경우가 있었기에, 그 단점을 커버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보여주는 것보다 들려주는 것에 익숙한 출연진이 예능적 기법을 어떻게 살려낼지 역시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 실제로 방송에 첫 출연하는 스무살, 미아 등은 대중에게 낯익은 가수는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듯 많은 관심 속에 '브레이커스'가 어떤 무대와 어떤 이야기를 선사할지 20일 오후 11시, Mnet에서 공개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