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7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49.35%…첫 50% 밑돌아

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0 18:41

수정 2018.04.20 18:41

제7회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49.35%로 집계됐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 도입 이후 합격률이 50%대 밑으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법무부는 20일 제13차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7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1599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응시자 수는 3240명으로 입학정원(2000명) 대비 합격률은 79.95%,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49.35%로 집계됐다.

합격 기준 점수(만점 1660점)는 총점 881.9점으로 전년도 시험(총점 889.91점)에 비해 8점가량 낮아졌다.

남성 합격자는 906명으로 전체 합격자 가운데 56.66%를 기록했다.
여성 합격자는 693명으로 43.34%로 파악됐다.

합격자 가운데 법학 전공자는 787명(49.22%)이다. 법학 비전공자는 812명(50.78%)이다.

로스쿨 입학기수별로는 1616명이 응시한 7기가 1128명의 합격자를 내 가장 높은 합격률(69.8%)을 기록했다. 638명이 응시한 6기는 256명이 합격해 합격률 40.13%로 조사됐다.
11명이 응시한 1기에서는 단 한 명의 합격자도 나오지 않았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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