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STX엔진 노동자 51명, 민중당 집단 입당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0 18:16

수정 2018.04.20 18:16

타인에게 노동자의 운명 맡기지 않고 직접 개척
노동자들의 고용 지키기 위해 민중당 입당 주장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소속 STX엔진 조합원 51명이 집단으로 민중당에 입당했다.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소속 STX엔진 조합원 51명이 집단으로 민중당에 입당했다.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의 STX엔진 노동자 51명이 민중당에 집단 입당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20일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STX엔진 조합원 51명이 집단으로 민중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신규철 STX엔진 노조지회장은 “노동자의 운명을 더 이상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기지 말자는 각오를 다졌다”며 “우리의 고용은 우리가 지킨다는 각오로 민중당 입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적폐청산을 위한 길에 이번 지방선거가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민중당을 선두로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돌파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집단 입당을 추진 중인 민중당 경남도당은 STX엔진을 시작으로 도내 사업장 노동자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집단 입당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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