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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넌 아름다워” 윤종신이 청춘에게 보내는 응원가

입력 2018.04.20 18:00수정 2018.04.20 18:00
[fn★신곡] “지금 넌 아름다워” 윤종신이 청춘에게 보내는 응원가


가수 윤종신이 '요즘 세대'에 힘이 되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종신은 20일 오후 6시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의 4월호 '두 잇 나우(Do It Now)'를 공개햇다. 윤종신은 직접 작사를 맡아 2, 30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과 음악으로 풀어냈다. "달려들고 저지르고 시도하는 것"에 대한 윤종신의 권유가 감동을 더해준다.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두 잇 나우'를 설명하면서 윤종신은 "정말 중요한 건 먼 훗날의 내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나"라며 "무모한 시도는 실패가 아니라 또 다른 가능성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두 잇 나우'는 올해로 50세가 된 윤종신이 보내온 응원가로도 볼 수 있다.

강렬한 사운드 속에서 진정성 있는 가사는 곱씹을수록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윤종신은 "순간이 모여 이룰 너의 라이프. 지금 사랑을 매료시켜. 지금 니 앞의 그 사람. 그 시선은 머물지 않아. 너 중에 제일 멋진 걸로 그 마음을 사로잡아버려"라며 듣는 이들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그러면서 윤종신은 "니 생의 멋진 날들이 안타깝게 지나고 있어. 지금 넌 너무 아름다워. 자 지금의 널 보여줘봐. 시행착오 당연히 있을 수 있어. 그래도 안 한 것보다 나아. 그것마저도 너. 자연스러운 너. 깨닫는 과정 속의 너"라고 응원가를 이어간다.

윤종신은 지난달 진행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2' 제작발표회에서 "젊은 척 하지 않으려 한다. 어떻게 보면 고리타분하다.
누군가 보면 꼰대라고 느끼실 수도 있다"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꼰대'임을 인정한 50세 윤종신의 '두 잇 나우'에는 묘한 힘과 설득력이 있다.

한편 올해의 '월간 윤종신'은 1월 '슬로우 스타터', 2월 '은퇴식', 3월 '이별톡'과 이번 '두 잇 나우'로 이어지고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