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文대통령 지지율 ‘드루킹 파문’에도 70%선 유지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0 17:51

수정 2018.04.20 17:51

2주째 하락, 부정평가 올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인사문제와 댓글조작 사건에 2주 연속 하락했으나 70%선은 유지했다.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 등 인사 문제를 비롯해 정부 비판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더불어민주당 전 당원 김모씨(필명 '드루킹')가 김경수 민주당 의원과 연루됐다는 의혹이 확대된 것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는 지적이다.

20일 한국갤럽이 4월 3주(17~19일)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답변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70%로 집계됐다.


4월 1주에 74%였던 문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연속으로 하락, 3주 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1%로 전주보다 2%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의 주요 이유로 '인사문제'를 꼽은 비율이 18%로 전주 대비 12%포인트 올랐고, '드루킹 댓글조작사건'을 꼽은 비율이 새로 등장하면서 5%를 차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