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홍종학 중기부 장관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진출 지원확대" 해외진출 간담회 열어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0 13:59

수정 2018.04.20 13:59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부는 2000년 벤처붐을 통해 정보통신(IT) 강국이 된 것처럼, 제2의 벤처붐을 일으켜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추진하겠다. 국정과제인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오픈 이노베이션을 바탕으로 대중소 동반의 해외진출 지원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이 20일 해외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인들과의 자리에서 밝힌 정책 비전이다.

홍 장관과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회원사인 중소벤처기업인 20여명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국정과제인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 달성과 현장소통 정책발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중기부-무역협회 공동으로 관련 중소벤처 업체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홍 장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소벤처업체이 겪는 힘든점을 듣고, 대기업과 연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대기업 연계 해외진출과 해외시장 조사 등 정부지원 요청 사항에 대해, 홍 장관은 "이를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대기업과 연계는 다양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대중소 상생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홍 장관은 간담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현장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들도 오픈 이노베이션에 적극 동참하여 우리나라 혁신성장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중기부에서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 김영환 해외시장정책관이, 무역협회에서 김극수 전무, 안근배 무역정책지원 본부장이, 중소벤처기업에는 링크샵스, 망고슬래브, 베이글랩스 등 중소·벤처기업 18개사가 참석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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