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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민선 6기 시도지사 공약 이행률 1위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9 16:22

수정 2018.04.19 16:24

법률소비자연맹 분석 결과…메니페스토 공약실천도 4년 연속 ‘최우수’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좌승훈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민선 6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은 19일 민선 6기 17개 광역단체장의 공약이행 여부를 분석한 결과, 원희룡 지사의 평가대상 공약은 총 142개로 이행률은 76.27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68.11점보다 8.16점이나 높은 수치다.

원 지사의 평가 공약수는 우수 광역 시도로 선정된 부산시와 세종특별자치시보다 많았음에도 공약이행 점수는 부산시보다는 2.31점, 세종특별자치시보다는 4.17점 높았다.

이번 평가대상 17개 시도의 공약수는 총 1319개였다. 시도별 평균 공약수는 94개, 평균 공약이행점수는 68.11점이다.


원 지사는 앞서 지난 달 2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시도지사 공약평가에서도 원 지사는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4년 전국 지자체장 공약이행 평가가 처음 발표된 민선 5기와 비교하면 괄목한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도 함께 얻게 됐다.


한편 법률소비자연맹은 상근 모니터위원과 분야별 전문가, 소상공인, 대학생·청년연합 등 지방자치모니터단을 통해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의 선거공약 이행 여부를 조사·분석했다.

평가 기간은 민선 6기 당선 후인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등록된 각 시도지사의 5대 공약(선거 공보 포함)과 지자체 홈페이지, 도정보고서, 언론보도 등을 비교 확인 후 공약 이행률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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