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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첫 전략 MMO '아이언쓰론'...전세계 251개국 동시 공략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9 15:38

수정 2018.04.19 15:38

넷마블이 첫 전략 MMO(대규모 다중접속) 게임 '아이언쓰론'을 내달 전세계 251개국에 동시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MMO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의 메인 장르로, 넷마블은 '리니지2레볼루션'으로 이름을 알린 글로벌 시장에서 '아이언쓰론'으로 입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넷마블 내 글로벌 매출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19일 서울 경인로 쉐라톤서울디큐브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략 MMO '아이언쓰론'을 공개하고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사업담당 부사장은 "전략 MMO 장르는 최근 3년 간 38% 성장한 매력적인 시장이면서 글로벌 모바일 메인장르"라면서 "장르혁신으로 시장을 선도한 넷마블이 반드시 도전해야 할 분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언쓰론은 기획단계부터 글로벌 원빌드 출시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게임이기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넷마블이 19일 첫 전략 MMO(대규모 다중접속) 게임인 '아이언스론'을 공개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넷마블이 19일 첫 전략 MMO(대규모 다중접속) 게임인 '아이언스론'을 공개했다.

아이언쓰론은 전략과 넷마블이 가장 잘하는 역할수행게임(RPG) 요소를 결합한 신 장르 게임으로, 개발사 포플랫이 3년 동안 50여명을 투입해 개발했다. 특히 두뇌 싸움 요소를 극대화한 것이 재미요소다. 게임 이용자는 연맹을 통해 전세계 이용자와 협력하고 경쟁하면서 단 하나의 왕좌를 두고 두뇌 싸움을 벌이게 된다.

또 RPG 요소인 영웅을 육성하는 재미도 가미됐다. 다양한 국적의 개성 넘치는 영웅을 성장시킬 수 있다. 차원전, 배틀로얄, 팀 데스매치 등 전투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3년 이상 게임 이용자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담겼다. 강재호 포플랫 대표는 "모든 이용자가 같은 조건에서 자신의 전략만으로 대결할 수 있게 해 스트레스 없이 전쟁 게임 본연의 재미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언쓰론의 목표는 3년 동안 재미를 느끼면서 플레이하는 이용자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글로벌 매출 비중도 높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에서 해외 매출 비중은 54%인 약1조3000억원으로, 아이언쓰론이 특히 북미 시장에서 통하면 글로벌 매출 비중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최대 기대작인 '블레이드&소울: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2'가 3·4분기와 4·4분기에 출시되면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에서도 넷마블은 글로벌 3위 모바일 퍼블리셔로 역량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중국 시장은 이번 글로벌 출시국가에서 제외됐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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