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신부는 인어공주(?) 이색 코스프레 결혼식 눈길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9 09:13

수정 2018.04.19 09:13

[사진=보어드판다]
[사진=보어드판다]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리사 스코인스(49)는 지인의 딸 결혼식에 참석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교회에서 진행되는 엄숙하고 조용한 결혼식이 아닌 시끌벅적한 야외 결혼식이었다.

무엇보다 리사를 흥미롭게 한 건 신부가 인어 분장을 한 코스프레 결혼식이었다는 점. 신랑을 제외한 신부와 신부 들러리가 모두 드레스에 인어 꼬리 복장을 했다.

신랑 신부는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까 생각한 후 결혼 이벤트 회사에 인어공주 결혼식을 요청했다고. 그렇게 신부와 신부 들러리를 위한 특별 의상이 제작됐고 결혼식은 흥겨운 축제 현장으로 변했다.


리사는 결혼식 사진을 촬영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수많은 댓글과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는 "수많은 결혼식에 참석해 봤지만, 이번 결혼식이 가장 흥미롭게 재미있었다"며 "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를 즐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보어드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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