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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주친화정책 기대감"_삼성증권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9 08:58

수정 2018.04.19 08:58

삼성증권은 19일 현대차에 대해 주주친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은영 연구원은 "엘리엇 등 행동주의 펀드가 현대차그룹에 대해 주주친화정책 강화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면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중심으로 주주환원 정책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배당성향이 유지되면서 미래현금흐름(FCF)의 증가에 따라 배당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 실적회복으로 주가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16년 10월 삼성전자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2016년 엘리엇의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 요구 이후 2017년 11월에 3년 미래현금흐름 기준으로 최소 50%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을 발표했다"며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기 호황과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힙입어 2016년 1월 저점으로 2년간 주가가 150%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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