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삼성증권 검사 27일까지 연장

금융감독원은 배당사고와 관련, 삼성증권에 대한 검사기간을 이달 27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금감원은 당초 검사기간은 이달 11일부터 19일까지였으나 주식 착오 과정 등을 상세하게 파악하기 위해 8일 가량 더 연장하기로 했다.

검사인력도 당초 8명이었으나 11명으로 증원한다.

금감원은 "삼성증권의 주식 착오입고 과정 및 처리내용, 사고 후 대응조치 지연 등을 상세하게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식을 매도한 직원의 매도경위를 좀 더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영업일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감원은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 시스템과 주식거래 시스템 전반에 대해서도 관련법규 준수여부 및 내부통제상 미비점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mail]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