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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선수들이 꼽은 맛있는 한국음식 베스트5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6 16:13

수정 2018.04.16 16:13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거치며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을 다녀갔다. 그 와중에 한국에서 맛 본 각종 음식에 대한 이야깃거리가 꾸준히 온라인에 회자되고 있다.

여행 매거진 아틀라스 옵스큐라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외국인들에게 화제가 된 한국음식 5가지를 소개했다.

[사진=플리커]
[사진=플리커]
1. 묵
한정식에서 전채요리로 나오는 묵을 접한 외국 선수들은 곡물로 만든 푸딩의 일종으로 여겼다. 갈색 젤리 형태의 부드러운 식감이 독특하다는 평이다. 특히 간장과 참기름, 절인 배추, 고춧가루 등으로 만든 양념이 이색적이고 맛있었다는 평이 많다.


[사진=플리커]
[사진=플리커]
2. 번데기
작은 종이컵에 담긴 커피콩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작은 누에 벌레를 삶은 음식라고 소개했다. 결코 맛보고 싶은 외관은 아니지만 일단 맛을 보면 단맛과 짠맛이 어우러져 꽤 먹을 만하다는 평. 맛보다 모양과 재료가 주는 충격이 외국 선수들의 눈에는 꽤 이색적이었다고.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3. 막걸리
쌀로 만든 부드러운 곡물 음료처럼 보이지만, 맥주 정도의 알코올이 함유된 가벼운 도수의 술이라는 점이 알려져 선수들의 주목을 받았다. 우윳빛깔의 색이 아름답고 달달하면서 은은한 향을 지니고 있어 한국의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4. 율무차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과 서울에서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알려졌다. 여러가지 곡물을 섞은 차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지닌 뜨거운 음료인 율무차는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이기 좋은 음료로 특히 올림픽에 참가한 각국 스키 선수들에게 인기를 끌었다고 전해졌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5. 부대찌개
따뜻한 국물에 햄과 스팸, 콩, 치즈 등 각종 재료가 들어간 한국식 고기 스튜로 추운 몸을 녹이고 적당한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포함돼 있어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부대찌개만큼 인기있는 한국음식이 없었다고. 특히 외국인 선수들 중 국적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맛있는 한국음식 중 하나로 부대찌개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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