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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취임…"부동산 정보 불균형 해소할 것"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6 11:21

수정 2018.04.20 10:25

직방, 빅데이터랩 강화..부동산 전문가 합류…데이터 분석 통한 '프롭테크' 박차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사진=직방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사진=직방
"직방은 부동산 시장에 팽배했던 정보의 불균등을 없애고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국내 부동산업계에 몇 안되는 전문가 중 한 사람인 함영진 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사진)이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의 빅데이터랩장에 취임했다.

직방은 16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 빅데이터랩을 신설하고 랩장으로 함 전 센터장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함 빅데이터랩장은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을 거쳐 최근까지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한 국내에서 손 꼽히는 부동산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함 랩장은 부동산 콘텐츠 분석과 데이터 마이닝 분야의 전문가로,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위원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 부동산 전문가 패널 △경기도시공사 투자심의위원 △한국은행 금융소비자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부동산 및 금융 분야에서 신뢰를 쌓았다.

직방은 함 랩장을 영입, 전국의 100세대 이상 아파트 및 주상복합 시세변동과 학군 역세권 정보, 인구흐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빅데이터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부동산 트렌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전문성을 갖춘 데이터를 생산한다는 것.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직방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정보를 다각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더욱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프롭테크(Prop-Tech) 서비스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직방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은 함영진 빅데이터랩장 미니 인터뷰다.

△직방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성장하는 공동체라는 게 매력적이었다. 젊고,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스타트업이라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었다. 성장하는 곳에 있어야 저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기회를 만들며,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 직방과 함께 성장하는 '운명 공동체'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미 업계 고수이신데 성장에 대한 갈망이 있었나.

―이미 업계 부동산 시장도 변화하고 있고, 더 변화하고 발전할 것이다. 프롭테크, 4차산업이 부동산 영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DB를 확보하고 고도화된 기술로 부동산 시장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같은 것을 직방에서 실현하고 싶다.

△직방 빅데이터랩이 부동산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가.

―최근 각광받고 있는 '프롭테크(Prop Tech)'가 새로운 형태의 시장을 만들고 있다.
더 이상 오프라인에만 머물지 않고, 이용자 누구나 온라인에서 더 많은 부동산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진행하게 되나.

―직방의 구성원들과 매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있다.
구체적인 것들은 현재 하나씩 만들어가는 중이며, 분명한 목표는 직방을 사용하는 회원 중개사과 이용자가 빠르고 쉽게 유용한 정보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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