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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번주 주요 본선주자 윤곽.. 야권, 막판까지 인물 영입에 사활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5 17:23

수정 2018.04.15 17:23

선거채비 분주한 여야
여야 각당은 이번주에도 저마다 선거 채비로 분주한 한주를 예고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주 주요 지역 대부분의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가 확정되거나 윤곽이 드러난다. 자유한국당은 이달말 본격적인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선대위원장 외부인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나머지 야당도 추가 인물 영입이나 공천 결과가 나온다. 각당은 대부분 대형 이슈를 피하기 위해 남북정상회담(27일)전에는 선거 채비를 완료하는게 목표다.

■ 민주, 이번주 주요 경선 지역 후보 윤곽

민주당은 충청권 중 대전시장 후보는 지난주 1차 경선에서 1.2위를 차지한 허태정, 박영순 예비후보 가운데 오는 16~17일 결선투표에서 본선후보를 확정한다.


전북.전남.제주(13~15일), 인천.대구(15~17일), 서울.경기.광주(18~20일) 순으로 권역별 경선 일정이 진행중이어서 이번주 대부분 결과가 몰려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큰 잡음 없이 '원팀'으로 경선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예비후보가 3명 이상인 지역(서울.경기.인천.광주.전남.대구)6곳은 대전 경선과 마찬가지로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해

우열을 가린다. 오는 24일이면 모든 지역의 후보가 확정된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단수 공천을 확정한 6곳, 지난주 경선이 끝난 충청권 2곳(충남.북)을 제외하고 남은 곳은 9곳이다.

■ 한국당 이달말 선대위 출범...바른미래.민평당도 막바지 준비 한창

자유한국당은 이달 중으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하고 중앙당과 지방 조직 모두 본격적인 선거 모드로 전환한다.

중앙당 선대위가 각종 현안을 중심으로 고공전에 집중하는 반면 지역 선대위에서는 지역 맞춤형 공약과 인물을 내세워 표밭 갈이를 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상 중이다. 중앙당 선대위원장은 외부인사 영입 쪽에 무게가 실린다. 홍준표 대표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장 지위관은 각 지역 중진급 의원들이 맡게 된다.

핵심 관계자는 "과거 선거와 비교할 때 선대위 체제 전환은 이른 것은 사실"이라며 "신속하게 선거 채비로 뱌꿔 민심 잡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천 작업도 험지인 호남(광주.전북.전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미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한 상태다.
여기에 기초단체장.지방의원 공천도 오는 20일까지 완료한다.

바른미래당은 이번주 예비 후보자 공천 심사에 돌입해 마지막주부터 서울시장 등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 발표한다.
민주평화당은 16일 광주 기초단체장 선거 후보 3명 등 모두 9명의 단체장 시의원 1차 공천을 확정한 뒤 이번주부터 2차 공천신청을 접수한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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