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김시우, 통산 3승 기회 잡아..RBC 헤리티지 1타차 공동 2위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5 11:01

수정 2018.04.15 11:01

김시우
김시우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

김시우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67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루크 리스트(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는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이안 폴터(잉글랜드).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대회 사상 두 번째 어린 나이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작년에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로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로 3라운드에 임한 김시우는 안정적 경기력으로 2017-2018 시즌 첫 우승이자 PGA투어 통산 3승째를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빌리 호셀(미국)과 판청충(대만)이 공동 4위(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에 자리한 가운데 케빈 키스너와 체슨 하들리(이상 미국)가 공동 6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5타를 줄여 공동 12위(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에 랭크됐다.
김민휘(26·CJ대한통운)와 최경주(48·SK텔레콤)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0위(중간 합계 6언더파 208타)와 공동 53위(중간 합계 2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