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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기 골프웨어, 얇은 옷 겹쳐 입는 '레이어드 패션' 필수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5 10:41

수정 2018.04.15 11:21

간절기 골프웨어, 얇은 옷 겹쳐 입는 '레이어드 패션' 필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봄인데 봄이 아니다. 요즘이 딱 그렇다. 시기적으로는 분명 봄이지만 함박눈이 내리는가 하면 연일 서있기조차 힘든 강풍이다. 골퍼들은 이래저래 옷을 어떻게 입을어야 할 지 고민이다. 하지만 '이 또한 언젠가는 지나가리라' 생각하면 봄은 역시 골퍼들에게 반가운 계절임에 틀림없다. 그래서인지 골퍼들의 옷 차림이 한결 가벼워졌다.
컬러는 더욱 화사해지고 생동감이 넘친다.

아무리 쌀쌀한 날씨라도 한낮 기온은 더러 여름 날씨를 방불케 한다. 그렇다고 한낮 온도만 믿고 얇게 입었다간, 일교차에 건강을 해치기 마련이다. 이럴 땐 얇은 옷을 겹쳐있는 방식의 ‘레이어드 패션’이 필수다. 다만 어깨와 등 움직임이 많은 골프의 특성상 잘못된 레이어드는 낮은 성적의 지름길이 될 수 있으니 섬세한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특히 적절한 아이템과 톤온톤으로 가볍고 세련되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 아이템인 피케셔츠부터 베스트, 저지, 바람막이까지. 변덕스러운 봄 날씨, 스타일링 지수와 활동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봄 라운딩 골프 패션을 제안한다.

■까스텔바작 '린넨 베스트'
어깨 움직임이 중요한 골프에 있어 셔츠와 베스트 조합은 가장 기본적인 레이어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베스트를 이용한 스타일링은 날씨에 따라 이너의 두께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날씨에 필드 위에서 착용하기에 좋다.

까스텔바작 ‘린넨 베스트’는 청량감이 우수한 린넨 혼방 소재를 사용해 바람이 잘 통하고 땀과 수분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어 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김이 적고 자연스러운 실루엣으로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강렬한 핑크부터 블랙, 화이트 등 다양한 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보 속 이하늬와 같이 핑크 컬러에 화이트 팬츠와 매치하면 활동적이면서도 세련된 간절기 골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힐크릭 '레트로 라운딩 티셔츠'
피케 티셔츠는 스타일과 활동성을 갖춘 필드 패션의 필수 아이템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는 안쪽에 기본 화이트 컬러의 이너와 함께 매치해 레이어드 패션으로 활용하기 좋고, 티셔츠 하나만으로도 큐롯과 함께 멋스러운 필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힐크릭에서 선보인 ‘레트로 라운딩 티셔츠(1HCTSM8509)’는 런던 카나비 스트릿의 벽화에서 영감을 받은 레트로 감성의 프린트가 돋보이는 피케셔츠 스타일의 제품이다. 나일론과 폴리우레탄 혼방으로 스트레치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흡습속건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발수력과 땀 흡수로 라운딩 시 쾌적함을 유지해준다. 네이비와 핑크 두 가지 컬러로, 화보 속 한예슬처럼 같은 톤의 블록 큐롯(1HCCUM8504) 및 썬캡과 매치하면 스타일과 활동성을 갖춘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라운딩 룩을 선보일 수 있다.

■파리게이츠 '페이즐리 긴팔 집업 티셔츠'
이른 아침 시작하는 라운딩은 보온성과 활동성을 동시에 잡아줄 수 있는 집업과 함께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화려한 패턴의 집업은 그 자체만으로도 포인트 룩이 되기 때문에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감각적인 골프 패션을 완성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파리게이츠의 ‘페이즐리 긴팔 집업 티셔츠’는 깔끔한 화이트 바탕에 촘촘한 페이즐리 패턴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폴리에스터 혼방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좋고 움직임이 편한 것이 특징. 목을 감싸는 하이넥 디자인은 목 부분의 온도를 보호하고 바람을 막아주며, 전판에 프린트된 페이즐리 패턴은 무채색 이너만으로도 트렌디 하면서도 감각적인 골프패션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데상트골프 '원포인트 프린트 자켓'
화려한 패턴과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블랙, 화이트 컬러 조합의 심플한 레이어드 패션도 좋다. 화이트 컬러의 자켓에 블랙 큐롯을 레이어드 하고, 니삭스나 썬캡 등 악세서리를 활용해 포인트를 주면 무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간절기 골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데상트골프의 ‘원포인트 프린트 자켓’은 가슴 우측에 있는 로고를 제외한 그 어느 곳에도 프린팅을 넣지 않은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봉재선이 없는 심리스 소재와 신축성이 뛰어난 방풍 우븐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여 자켓 착용 중 스윙을 해도 불편함이 없다.
휴대성이 좋고 구김이 적기 때문에 기온 변화에 따라 편리하게 입고 벗으며 보관할 수 있다.

간절기 골프웨어, 얇은 옷 겹쳐 입는 '레이어드 패션' 필수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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