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文정부 비방 댓글 조작한 일당 검거

박준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3 12:03

수정 2018.04.13 12:03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방하는 댓글을 쓰고 추천 수를 조작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김모씨(48) 등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1월 문재인 정부의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결정 관련 기사에 정부를 비방하는 댓글을 쓰고 비판성 댓글에 반복적으로 공감을 클릭하는 수법으로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 등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이며, 보수 진영에서 벌인 일로 보이게 하려고 댓글을 조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여죄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의 범행이 조직적인 차원에서 벌어진 일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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