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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삼성증권 배당사고, 신용등급 하향검토 요인"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2 18:04

수정 2018.04.12 18:04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12일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관련 금융당국의 징계수위를 보고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혁준 연구원은 "배당사고에 관한 파급효과가 삼성증권의 채무상환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파악할 예정"이라며 "주요 모니터링 사항은 △금융감독당국의 징계수위 △평판하락 및 소송리스크로 인한 실적 저항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감독당국의 징계수위에 따라 향후 사업계획과 경쟁사와의 경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게다가 신뢰도 저하로 인한 기관고객의 이탈은 개인고객기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배당사고가 삼성증권의 본질적인 펀더멘탈과 채무상환능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면 신용등급 또는 등급전망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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