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yes+ 뉴 트렌드]오리온 추억의 과자 '썬'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2 17:04

수정 2018.04.12 17:04

오리온 쌀 스낵'썬' 2년만에 재출시..맛.식감.패키지 모두 그대로 만들어
[yes+ 뉴 트렌드]오리온 추억의 과자 '썬'


오리온 쌀 스낵 '썬'이 생산 중단된 지 2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농협과의 합작 법인인 오리온농협을 통해 '태양의 맛 썬'(사진)을 재출시 했다.

썬은 지난 2016년 경기 이천공장에 화재가 나면서 생산이 중단됐다. 그러나 생산중단 후 오리온 공식홈페이지에만 수백여건의 소비자 주문이 올라오는 등 재출시 요구가 커 이번에 다시 출시했다는 게 오리온측의 설명이다.

썬의 맛과 식감,패키지 등 모두 과거의 그 모습을 그대로다. 썬은 물결모양으로 만들어 굴곡 사이로 배어든 양념과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썬의 원료인 쌀가루도 국내에서 생산한 국내산을 사용한다. 썬은 1993년 출시 당시 광고의 '태양처럼 산다'라는 카피가 유행하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썬은 재출시와 동시에 SNS 등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면서 "기존 소비자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스낵 주소비층인 젊은 세대까지 아우를 수 맛과 식감을 자랑하는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