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부동산 O2O 직방, 부동산 스타트업 '호갱노노' 인수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2 14:59

수정 2018.04.12 14:59

/사진=직방
/사진=직방

아파트 실거래가 시세정보 서비스 호갱노노가 직방과 손잡았다.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은 부동산 스타트업 ㈜호갱노노를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호갱노노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시세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집을 구할 때 '호갱'이 되지 말자는 뜻으로 2015년 8월 탄생했다. 전국의 아파트 시세뿐만 아니라 인구이동 및 공급 정보, 학군 정보, 등기 알림 서비스인 ‘안심 알리미’ 등을 제공한다. 호갱노노는 이용자들로부터 꾸준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직방은 아파트 및 오피스텔, 원•투룸 등 주거용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람들이 원하는 집을 쉽고 빠르게 구할 수 있도록 돕고자 2012년 1월 론칭했다. 최근에는 아파트 시세정보를 담은 빅데이터랩, VR홈투어 등 다양한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프롭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호갱노노의 실거래가 분석 등을 통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는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정보를 활용해 집을 구하는 사람들의 활동을 더욱 합리적으로 만들자는 직방의 비전과 방향이 같다는 점에 손잡게 됐다“고 말했다.

호갱노노는 인수 이후에도 직방과 별개로 창업자인 심상민 대표 체제로 독립 운영한다.
심상민 호갱노노 대표는 “이용자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부동산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서비스를 고도화 할 것”이라며 “정보가 부족해서 집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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