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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충청권서 전국 순회경선 '스타트'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1 16:27

수정 2018.04.11 16:27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66일 앞둔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지방선거 홍보 포스터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66일 앞둔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지방선거 홍보 포스터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별 릴레이 경선에 돌입한다.

이날부터 13일까지충남·충북·대전에서 예비후보 간 경선을 시작으로 △전북·전남·제주(13~15일) △인천·대구(15~17일) △서울·경기·광주(18~20일) 순으로 경선이 실시된다,
마지막에 치뤄지는 서울·경기·광주 경선이 결선투표까지 이어질 경우 24일에는 전국 모든 경선일정이 마무리된다.

첫 경선일정인 충청권은 충남·충북은 양자대결로 결선이 실시되지 않는 반면 대전은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 이상민 국회의원,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 등 3명의 예비후보가 경쟁을 벌이는 만큼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6~17일 결선투표로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전국적으로 열흘여간 열리는 경선전은 볼거리도 풍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마지막에 몰려있는 서울·경기·광주 경선은 예비후보가 3명 이상 이어서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지역에 따라선 2, 3위 후보간 합종연횡이 이어질 경우 반전 가능성도 주목된다.

서울에선 박원순 서울시장대 박영선 우상호 의원이 격돌하고 있다.

경기도에선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전해철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본선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선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강기정 전 의원, 양향자 전 최고위원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또 인천에서도 박남춘 의원, 김교흥 전 의원, 홍미영 전 의원 등이 경쟁 중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날부터 이틀간 6·13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자를 받는다.

부산 해운대을,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남 천안갑 등 4곳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 노원병, 서울 송파을, 전남 무안·신안·영암 등에서도 후보 신청을 받았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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