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 "금명간 피해자 기준 등 협의안 내놓을 것"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0 12:22

수정 2018.04.10 12:22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이 '배당사고' 관련 피해자 기준 및 보상 기준을 감독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금명간 발표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구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증권회사 대표이사' 간담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손절매로 인한) 피해 시간대를 어느 정도 선에서 결정할 지 등 피해 시점 기준은 내부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빠르면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협의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물을 통해서 불공정거래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금감원과 금융위가 동시에 조사를 하고 있어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경영진의 사과가 늦어졌다는 금감원의 유감 표명에 대해서 구 사장은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상황) 수습에 정신이 없어서 일부 놓친 부분이 있다"면서 "창피하고 참담한 심정이었다.
경영진을 포함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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