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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구시장·경북도지사 후보 확정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9 16:03

수정 2018.04.09 16:03

권영진·이철우 후보 선출
【대구=김장욱기자】자유한국당이 대구시장·경북도지사 후보를 확정했다.

9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경북도당에 따르면 권영진·이철우 후보를 대구시장·경북도지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선 결과 권영진 후보는 책임당원 투표에서 8163표, 여론조사 환산표 9779표 등 합계 1만794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득표율은 50%다.

특히 권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55% 가까운 지지를 얻어 경선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재만 후보는 1만853표로 30.3%의 득표율을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이진훈 후보는 14.2%인 5107표, 김재수 후보는 5.4%인 1951표에 그쳤다.

권영진 후보는 경선 승리 인사말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대구의 변화와 희망을 만들고 대한민국 보수의 새로운 길을 여는 선거"라면서 "본선에서 당력을 총결집시켜 보수를 하나로모아 압승해 대한민국 보수를 재건하고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중앙당 공관위 회의와 최고위 회의를 거쳐 권영진 후보를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할 예정이다.

권 후보는 경선을 마친 뒤 곧바로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시장직에 복귀, 본 선거 후보 등록때까지 시장직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철우 후보가 선거인단에서 8098표, 여론조사 환산표에서 8294표를 얻어 합계 1만6392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철우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32.6%다.
김광림 후보는 29.9%인 1만5028표를 얻어 2위에 그쳤다.

박명재 후보는 1만3385표, 남유진 후보는 5537표로 그 뒤를 이었다.


이 후보는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보수 우파가 단합해야 한다"면서 "경선 과정에서 빚어졌던 감정상 문제는 용광로에 녹여 모두 함께 나갈 수 있도록 경쟁을 했던 후보들에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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