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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성운용, 국내 최초 미얀마 주식 투자펀드 조성 MOU 체결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9 14:15

수정 2018.04.09 14:15

한국대성자산운용과 미얀마 국유 증권사인 CB증권(CB Securities)이 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약 200억원 규모의 미얀마 기업공개(IPO)펀드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얀마IPO펀드는 재간접펀드 형태로 국내 펀드를 통해 자금을 모집한 뒤 미얀마 현지 펀드로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종목은 미얀마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에 투자하는 post-IPO, 상장 예정 기업에 투자하는 pre-IPO 등이고 펀드 설정시기는 오는 7월 초로 예상되고 있다.

이규엽 한국대성자산운용 대표는 “미얀마는 현재 연 평균 10%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7~8%의 경제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는 7월 말까지 미얀마 펀드 관련 200억원 규모 펀딩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CB증권은 미얀마 정부가 설립한 국가 소유의 CB은행(Co-Operative Bank)이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최초로 미얀마 증권거래위원회(SECM)의 허가를 받은 증권사로 종합 리테일과 기관 대상의 중개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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