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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사고' 삼성증권, 투자자 피해구제 전담반 설치 …"59건 피해사례 접수"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9 11:51

수정 2018.04.09 11:52

삼성증권은 9일 우리사주 배당사고와 관련 투자자 민원접수 및 피해보상 응대를 위한 '투자자 피해구제 전담반'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금당국이 사고 발생일인 6일 삼성증권 직원의 주식 매도에 따라 한 때 삼성증권의 주가가 급락해 동반 매도한 일반 투자자들의 재산상 피해도 발생했다고 판단, 삼성증권에 피해신고 및 처리를 담당하는 전담반을 구성할 것을 요구한 결과다.

'투자자 피해구제 전담반'은 고객보호센터장 이학기 상무를 반장으로 금융소비자보호팀과 법무팀 등 삼성증권 내 유관부서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6일 이후 9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는 총 59건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피해건수를 우선 파악했고, 피해 관련 구체적 규모는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피해를 본 투자자는 삼성증권 홈페이지내 민원신고센터, 콜센터, 각 지점 업무창구로 접수할 수 있다.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는 "이번 사고와 관련, 사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 투자자 구제 등 신속한 사후조치를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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