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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실수로.. 성인기저귀 착용하는 여대생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9 11:13

수정 2018.04.09 11:13

[사진=웨이신]
[사진=웨이신]

중국에서 한 19세 여대생이 외출할 때마다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5일(현지시각) 중국 신랑뉴스채널 등에 따르면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이 여대생은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에 최근 자신이 기저귀를 착용할 수밖에 없는 사연과 함께 기저귀를 착용한 모습을 올렸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남자친구와 함께 딱 한번, 호기심에 신종 마약인 '케타민'을 흡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한 번의 실수로 방광이 심각하게 위축돼 그는 심각한 빈뇨증에 걸렸다.

그의 방광 용량은 일반인 400~500ml의 10분의 1도 채 안되는 30ml에 불과하다.


10분에 한 번씩 화장실을 가고 싶은 느낌에 일상 생활이 불가능해졌다고. 결국 그는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서 용기를 내 사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수많은 현지 네티즌들이 마약의 무서운 부작용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면서 그에게 안타까움을 전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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