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주간 금융상품 돋보기] NH농협은행 'NH모바일전세대출' 外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1 16:59

수정 2018.04.01 16:59

주택 마련을 고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은행권이 팔을 걷어붙였다. NH농협은행은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비대면 전세대출 서비스 'NH모바일전세대출'의 우대금리 혜택을 확대했다. 대출신청 서류도 대폭 축소하는 등 100% 비대면으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 대열에 합류했다. 아파트 분양 계획을 갖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 등이 주목할 만하다. 이밖에도 4월 벚꽃 개화시즌을 맞아 진행하는 DGB대구은행의 이벤트도 눈여겨 볼 만하다.
여행상품 증정, 한정판 벚꽃 디자인 통장 등의 경품을 증정해 금융 소비자들에게 봄기운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주간 금융상품 돋보기] NH농협은행 'NH모바일전세대출' 外


■NH농협은행 'NH모바일전세대출'

NH농협은행은 지역별 보증금 제한 없는 100% 비대면 대출상품인 'NH모바일전세대출'(사진)의 우대금리를 확대 운용한다. 이 상품은 전세계약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로 대출한도와 금리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직접 은행에 방문하지 않아도 최대 5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재직.소득서류는 별도 제출 없이 자동화(스크래핑)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고, 약정서 등 대출신청서류도 최소화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전세계약서 수령을 위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절차를 생략,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특히 지역별 보증금 제한(수도권 4억원, 지방2억원)을 두지 않아 서울, 수도권 및 지방대도시 거주 고객 모두 이용 가능하다. 또한 기존 대부분의 비대면전세상품의 대출한도가 신규전세자금용도로만 한정되고 최대 2억22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한 것에 비해 이 상품은 신규전세자금은 물론 전세기간 중 생활자금용도로 최대 5억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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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BNK경남은행에서도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분양 우선권이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BNK경남은행은 국토교통부와 '주택청약종합저축 업무 위.수탁계약'을 맺고 4월 2일부터 '주택청약종합저축'(사진)을 판매한다. 만능청약통장이라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등 기존 주택청약 관련 금융상품의 기능을 한데 통합해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구분 없이 분양 우선권이 주어진다. 가입자격은 주택 소유·세대주여부·연령 등과 관계없이 국민인 개인(국내에 거소가 있는 재외동포 포함) 또는 외국인 거주자면 누구나 1인 1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미성년자도 가능하다. 저축은 매월 정해진 날짜(신규 가입일 해당일)에 2만원 이상 50만원 이하 금액을 10원 단위로 자유롭게 납입하면 된다. 무주택 세대주인 총 급여액 7000만원 이하 근로자에게는 납입한 금액(연 240만원 한도)의 40%(최대 96만원 한도)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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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벚꽃 시즌 맞이 이벤트'

DGB대구은행은 벚꽃 시즌을 맞이해 고객들에게 여행 관련 경품을 제공하고, 저축 장려를 위해 마련한 시즌 마케팅 '우연히 봄, 설레는가 봄, DGB와 봄'(사진)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벚꽃 놀이 시즌을 맞아 실시되는 이번 이벤트는 목돈마련통장을 발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벚꽃 디자인 통장을 한정 발급하고, 관련 예금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항공권, 면세점 적립금, 여행사 할인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는 행사다. 기존 이순구 화백의 웃는 얼굴 통장, 르 슈크레 체크카드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한 한정 상품을 선보인바 있는 DGB대구은행은 오는 4월30일까지 목돈마련통장을 발급하는 고객에게 화사한 벚꽃이 눈에 띄는 분홍 컬러의 한정 벚꽃 통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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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오렌지 메디컬보험'

지난 2월 출시된 ING생명의 '오렌지 메디컬보험'(사진)이 출시 한 달여 만에 1만건 판매를 돌파했다. 이 보험상품은 갱신 없이 100세까지 입원.수술비 만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사망보장을 없애고 보험료 수준을 크게 낮췄다. 4일 이상 입원 시 1일당 2만원(상급종합병원은 1일당 8만원 추가)을 지급한다. '오렌지 메디컬보험'에 가입한 후 1~5종 수술을 할 때에는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정액으로 보장한다. ING생명은 '오렌지 메디컬보험'의 가입자 74.2%는 모두 30대 이하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체 가입자 중 20대 이하 고객이 42.4%에 달하는 등 젊은 층의 가입률이 높은 편이다. 또 ING생명은 '오렌지 메디컬보험' 계약 4건 중 한 건 이상이 옴니(OMNI) 청약서비스를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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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플러스마일카드'

SC제일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에 환율우대, 공항라운지 이용, 발렛 파킹 등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하는 '플러스마일카드'를 출시했다.
플러스마일카드는 카드 이용 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은 최대 3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은 최대 3.5마일리지가 각각 적립되는 것이 특징이다. 공과금, 카드연회비 등 일부 이용 금액을 제외한 대부분 가맹점의 카드 이용 금액에 대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비자 또는 유니온페이 브랜드 중 하나를 선택해 적립할 수 있고 △기본 마일리지 적립 구간(전월 50만 원 미만 사용)에서는 월별 한도 없이 국내.외 이용 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 △특별 마일리지 적립 구간(전월 5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 사용)에서는 국내.외 이용 금액 1000원당 2마일리지(월 적립한도 2000마일리지로 월 적립한도 초과 시 1000원당 1마일리지) △슈퍼 마일리지 적립 구간(전월 200만원 이상 사용)에서는 국내.외 이용 금액 1000원당 3마일리지가 각각 적립된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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