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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레저] “제주는 지금 연분홍 세상” 왕벚꽃축제 30일 개막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30 11:45

수정 2018.03.30 11:48

30일~4월 1일 전농로, 4월 7~8일 애월읍 장전리 분산 개최
제주 왕벚꽃.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 왕벚꽃.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좌승훈기자] 제주의 봄, 그윽한 벚꽃 향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전농로', 세 글자를 머릿속에 새겨두자. 제21회 ‘제주왕벚꽃축제’가 '새 봄의 향연'을 주제로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제주시 전농로 일원에서 마련된다.

또 4월 7∼8일에도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일원에서 제주왕벚꽃축제가 이어진다. 이는 4월 3일 제주4·3 희생자 추념일을 감안해 나눠 진행되는 것이다.

‘새 봄의 향연’을 주제로 왕벚꽃 자생지, 제주에서 펼쳐지는 이번 제주왕벚꽃축제는 30일 오후 7시 전농로 행사장에서 마련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찰악대 공연과 민속보존회의 길트기, 팝페라 공연, 마술쇼, 비보이 공연 등이 이어진다.


제주시 전농로 벚꽃길.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시 전농로 벚꽃길.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 왕벚꽃.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 왕벚꽃. /사진=제주관광공사

특히 31일에는 제주시 서사라 사거리에서 제주종합경기장까지 흐드러지게 핀 4㎞의 벚꽃 길을 따라 ‘시민과 함께하는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또 축제기간동안 왕벚꽃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전농로사거리~남서로터리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애월읍 장전리 행사장에서도 왕벚꽃 작은 음악회와 길트기 공연, 설렘 가득 행복한 벚꽃 콘서트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아울러 왕벚꽃 명소마다 포토존이 설치되며, 왕벚꽃축제를 주제로 한 '왕벚꽃축제 사진공모전'도 함께 진행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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