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블록포스트]美서버지니아,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앱으로 부재자투표 실시

장안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30 07:33

수정 2018.03.30 08:05

출처=코인데스크
출처=코인데스크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군대 부재투표자용 투표시스템을 시범 실시한다고 코인데스크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 워너 웨스트버지니아 주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모넌갈리아·해리슨 카운티에 배치된 군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5월8일 상원 예비선거를 위한 부재자투표를 시범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모바일 앱을 활용하면 좀 더 안전하면서 익명도 보장되는 부재자투표 방식이 가능하다. 현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에 배치된 군대 투표자들에게 전달되던 기존 부재자용 투표용지는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을뿐더러, 너무 늦게 도착하거나 실제 집계에 반영조차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워너 장관은 이어 “이번 시범 서비스가 성공적일 경우 오는 11월 총선 때 웨스트버지니아 주 55개 전 카운티로 확대·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비스를 위한 기술 지원은 ‘보아츠’라는 투표기술 전문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이 제공할 예정이다.
보아츠는 온라인 소매기업 오버스톡닷컴 자회사인 메디치벤처에서 220만달러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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