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리빙 푸드

[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가자미에 비타민 B1 많아 시력보호와 뇌 활성화 도움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9 17:24

수정 2018.03.29 17:24

[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가자미에 비타민 B1 많아 시력보호와 뇌 활성화 도움

가자미(사진)는 눈이 한쪽으로 몰려 있어 옛 사람들이 비목어(比目魚)라 불렀다. 가자미는 넙치와 비슷해 눈의 위치로 구분한다. '우가자미 좌넙치' 또는 '좌광(넙치, 광어) 우도(가자미, 도다리)'로 외우면 구분이 쉽다. 산란기인 1~6월에 몸길이 20~30㎝ 정도 자라는데 안경을 쓴 것 같아 '안경물가자미'라는 애칭이 있다.

동의보감에는 '가자미는 성질이 순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허약함을 보충하고 기력을 세지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일반적으로 가자미는 뼈째 썰어서 물회로 먹기 때문에 칼슘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뼈를 다친 환자나 수술환자의 회복 촉진, 골다공증 환자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성장기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도 좋다. 또 가자미는 쫄깃한 식감을 가진 흰살 생선이므로 초밥용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가자미의 단백질량은 일반 생선의 평균보다 20%가량 많다.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트레오닌도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동맥경화와 혈전을 예방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비타민 B1이 많이 함유돼 있어 시력보호와 뇌를 활성화시켜 준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