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차카고, 창업 2개월만에 세븐스톡에서 투자받아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9 09:15

수정 2018.03.29 09:15

㈜세븐스톡 송영봉 대표(왼쪽)와 ㈜차카고 정종훈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븐스톡 송영봉 대표(왼쪽)와 ㈜차카고 정종훈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내 최초 신차 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 ㈜차카고가 IPO전문 컨설팅그룹 ㈜세븐스톡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9일 발표했다.

2018년 1월 창업한 차카고는 신차 출고 시 필요한 모든 자동차 용품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국내 유일한 신차 서비스 전문 플랫폼이다.

차카고는 자동차 신차 출고에서부터 신차점검, 번호판 등록, 썬팅,블랙박스 부착, 새차증후군 서비스, 주차알림판, 자동차 등록증 폴더, 초보운전 스티커까지 토탈 서비스해 준다. 전국 60개의 영업망을 갖춘 마케팅 전문 기업과 자동차, 용품 R&D 전문 기업, 썬팅과 블랙박스 업계의 전문가들이 합심해 설립되었다.


신차가 출시되면 자동차딜러는 차량 구매고객에게 썬팅과 블랙박스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딜러가 차량 구매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에 지불하는 금액은 30만원에서 50만원, 많게는 70만원에 달한다.

또한 딜러들은 신차 점검, 번호판 등록, 자동차 용품, 탁송 등의 서비스와 썬팅 또는 블랙박스 하자에 대한 해결사 역할까지 해야한다.

차카고는 이러한 자동차 딜러들의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딜러뿐만 아니라 차량 구매고객에게도 신차 관련 전문 서비스와 자동차 용품 할인구매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차카고의 경쟁력은 전국 서비스망을 갖춘 차카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딜러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였던 타지역 신차 출고도 추가 비용 없이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딜러들이 개별 거래하는 것보다 5~20% 할인된 가격으로 썬팅 시공과 블랙박스를 설치해 주고 신차점검과 번호판등록대행 서비스는 무상 제공하며, 탁송 업무는 거리에 따라 유,무상으로 지원한다.

세븐스톡의 송영봉 대표는 "신차 판매가 증가하면 내비게이션, 썬팅, 블랙박스 등 관련 산업의 규모도 함께 커진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신차 서비스 스타트업 차카고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 투자를 결정했다"며, "국내 썬팅과 블랙박스 시장규모 만도 1조원에 달하며 용품, 유리막 코팅, PPF 시공 등을 더하면 훨씬 큰 시장이다. 격무에 시달리는 자동차 딜러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빠르게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세븐스톡은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높고 IPO상장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여 직접투자와 함께 상장할 때까지 기업 인지도 향상과 주가관리, 기업가치 향상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컨설팅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카고 정종훈 대표는 “세븐스톡으로 부터 투자받아 사업 진행이 빨라지고 있다. 편리성과 신뢰할 수 있는 차카고만의 감동 서비스를 무기로 올해 안에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라며, “새차증후군 서비스, 주차알림판, 자동차 등록증 폴더, 초보운전 스티커 등 신차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차카고 감동서비스’를 통해 신차 구매 고객의 만족도를 높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카고는 4월 초에 경남 양산시에 차카고 1호 직영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전국규모의 신차 서비스 플랫폼 등장으로 신차 서비스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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