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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일정]지난해 국민소득은?...28일 국민계정 발표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4 10:00

수정 2018.03.24 10:00

다음주(3월 26일~4월 1일)에 발표될 한국은행의 보고서 및 지표 중에서는 '국민계정'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은은 오는 28일 '2016년 국민계정(확정), 2017년 국민계정(잠정)'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우리 경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1인당 국민총소득(GNI)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4·4분기 및 연간 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GDP는 전년대비 3.1% 성장했다. 지난 2015~2016년 연속 2%대에 머물렀던 것이 3%대로 복귀했다.

아울러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들은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인당 GNI는 2만9000달러대로 전망한다.
내년에는 3만달러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같은 날 '지역경제보고서(2018년 3월)'도 발간된다. 최근 GM사태 등으로 전북·군산의 경제가 고용을 중심으로 부진에 빠져 있는 만큼 관련 지표의 변화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날인 27일에는 '2018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가 나온다. 올 들어 미국의 통상압력이나 자동차·조선을 중심으로 고용불안, 금리인상 분위기 등이 커지면 심리가 악화되는 모습이었다. 2월의 경우에도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대비 1.7포인트 하락한 108.2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내림세였다.

아울러 27일에는 '2018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가 나올 예정이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사이 빨라지고 한은의 인상 가능성 등으로 시중은행 금리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2월 금리도 상승곡선을 그렸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월 대출금리가 전월대비 7bp(1bp=0.01%) 상승한 연 3.69%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금융안정 상황(2018년 3월)'과 '2018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2017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이 나온다.

이 가운데 '2018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는 최근 기업들의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미국의 통상압력이 강해지고 조선·자동차 업종이 구조조정 중인 만큼 관련 기업들의 부진한 전망이 예상된다.

아울러 30일에는 '2017년도 연차보고서가 나온다.
한국은행의 지난해 순이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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