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블록포스트]日 후지쯔, 유럽 블록체인 혁신센터 브뤼셀에 설립

장안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3 07:55

수정 2018.03.26 09:57

일본 최대 IT기업 후지쯔가 유럽에 블록체인 혁신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코인데스크가 22일 보도했다.

벨기에 브뤼셀에 들어설 이번 혁신센터는 블록체인 기술연구를 촉진하는 한편 공공·민간 기업과의 공동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후지쯔는 “이번 설립이 소비자·기업의 재화·서비스 매매·교환 방식을 혁신하는 수단으로서 블록체인 등 분산원장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회사 의지를 재확인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베스 드 보르가도 후지쯔 벨기에 지사장은 “이번 유럽 센터 건립은 블록체인 기술을 향한 소비자 관심 증대를 반영한 결정이다. 무엇보다 벨기에의 지리적 위치가 건립 장소로 선정된 주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후지쯔는 유럽 센터에서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프로젝트들에 주력할 계획이다.


프레데릭 드 브뤽 후지쯔 베네룩스 이사는 “30년간 전 세계 도시인구가 급증할 전망인 가운데 이로 인한 사회·경제·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프라·건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지쯔는 지난 2016년 문서공유용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개발사실을 발표한 데 이어 이달 초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계약 내 오작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기 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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