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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리 아르헨티나 도착 "한미 FTA·철강관세·환율보고서 해결 전방위 노력"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9 17:28

수정 2018.03.19 17:28

미주개발은행 총재 만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방문 중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8일(현지시간)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방문 중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8일(현지시간)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미국 철강관세와 자유무역협정(FTA), 환율보고서 문제를 전방위적으로 같이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수입철강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15일간의 면제 협상기간을 명시했다. 이에 관세 시행일인 23일(현지시간)을 앞두고 우리 정부는 한국산 제품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 부총리는 한국GM 사태와 관련, "나올 수 있는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별로 대책을 만들고 있다"면서도 "지금까지는 GM도 나름대로 성의 있게 나오고 있고 재무실사도 시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부총리는 한국GM 철수 가능성에 대해선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이 나오느냐에 달린 문제"라며 "원칙에 따라 분명히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청년일자리 대책의 일환으로 4조원 규모로 편성하기로 결정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포퓰리즘'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전혀 포퓰리즘이 아니고 정치일정하고 아무 상관없다"면서 "작년에 결산하고 남은 여유재원으로 쓰는 것이어서 빚을 내는 것도, 세금을 더 걷는 것도 아닌 만큼 정말 알뜰하게 만들 생각"이라고 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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