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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장관, 싱가포르 국방장관과 국방협력 증진 방안 논의

문형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9 16:54

수정 2018.03.19 16:54

송영무 국방부장관(오른쪽)과 응엥헨 싱가폴 국방장관이 19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송영무 국방부장관(오른쪽)과 응엥헨 싱가폴 국방장관이 19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응엥헨 싱가포르 국방장관과 양국간 국방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는 19일 송 장관이 국방부 청사에서 응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안보현안 및 양국간 국방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응 장관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로 형성된 남북관계 개선 모멘텀을 유지·발전시키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싱가포르측이 이러한 노력을 계속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응 장관은 한반도 평화 안정 및 비핵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책의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추진으로 아세안과의 안보협력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올해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싱가포르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응 장관은 "아세안과의 협력을 확대하려는 한국의 정책을 지지한다며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양국이 다자안보협력을 위해 더욱 협력해 나가자"고 회답했다.


양국 장관은 ADMM-Plus(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를 포함해 다양한 계기에 만나 양국간 안보협력 제고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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